본문으로 바로가기

김용현 "핵우산이 기본…모든 수단 열려 있다"

정치

연합뉴스TV 김용현 "핵우산이 기본…모든 수단 열려 있다"
  • 송고시간 2024-08-17 10:06:49
김용현 "핵우산이 기본…모든 수단 열려 있다"

[앵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출근 첫날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자는 확장 억제를 북핵 대응의 기본으로 삼으면서도 "모든 수단과 방법이 열려있다"고 여지를 남겼는데요.

야당의 공세는 "정치 선동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2년 넘게 윤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해온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군을 새로 이끌어갈 후보자로서 첫 출근길 일성은 '장병들의 사기 진작'이었습니다.

<김용현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초급간부, 중간간부들의 복무 여건 개선, 처우 개선을 위해서 획기적인 추진을 하겠습니다."

평소 소신으로 '독자 핵무장론'을 주장해왔던 김 후보자.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핵우산, 확장 억제가 북핵 대응의 기본이라면서도, 핵무장 추진 가능성에 문을 닫진 않았습니다.

<김용현 /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국민의 안전을 우리가 최우선으로 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그걸로 국민의 북핵 위협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그 외 모든 수단, 방법은 열려있다…"

야권 일각에서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의 당사자",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학연" 등을 이유로 부적절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

김 후보자는 이런 공세가 "정치 선동"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용현 /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군을 분열시키기 위한 정치 선동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에서는 김 후보자 인선 발표 직후부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인사청문회 통과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영상 취재기자 : 정재현]

#핵무장 #군대 #처우개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