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초점] 서울 118년 만에 '가장 긴 열대야'…찜통더위 언제까지?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서울 118년 만에 '가장 긴 열대야'…찜통더위 언제까지?
  • 송고시간 2024-08-17 09:43:41
[뉴스초점] 서울 118년 만에 '가장 긴 열대야'…찜통더위 언제까지?

<전화연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밤낮없는 무더위에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연속 일수 기록이 경신되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서울이 열대야를 겪으며 지난달 21일 이후 27일째 이어져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번 달 말까지도 전국적으로 최고기온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서울 열대야가 연속으로 가장 길게 이어졌던 2018년의 26일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서울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8년 만의 최장 기록입니다. 원인은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2> 올여름은 유독 밤더위가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2018년이 올해보다 더 많았는데, 열대야 일수는 올해가 2018년보다 더 많습니다. 이런 경우도 흔치 않은 상황인 것이죠?

<질문 3> 2018년도 역대급 더위로 기억되지만 광복절을 기점으로 열대야도 끝나고 폭염의 기세도 꺾였는데요. 올여름은 8월 중반을 벌써 지나고 있는데, 이번 달 말까지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4>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것은 물론이고 곳곳에 내리는 소나기로 습도까지 높아져 이른바 '찜통더위'란 표현이 나옵니다. 습도가 높아서 더 덥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질문 5> 도시 중심부의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열섬 현상'도 역시 강하게 나타나고 있죠?

<질문 6> 충청권 최대 식수원인 대청호 일대에 올해 첫 조류 '경계'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되는 상황 탓이 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낙동강 역시 녹조가 확산하는 등 식수원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요. 폭염이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녹조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닌가요?

<질문 8> 온열질환자도 2,6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정 사망자도 누적 22명인데요.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점을 가장 유의해야 할까요?

<질문 9> 온열질환자 가운데 일사병으로 부르는 열탈진이 5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이 열사병이었는데요. 일사병과 열사병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질문 10> 그런데 올해 여름은 유독 태풍 소식이 잠잠합니다. 태풍이 줄줄이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만 들리는데요. 기록적인 폭염이 태풍마저 밀어내고 있다면서요?

<질문 11> 일본 남동쪽에서 북동진 중인 제7호 태풍 암필이 지나간 후 20일부터는 국지성 소나기를 넘어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무더위가 좀 물러갈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