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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훼손한 5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묵묵부답'

사회

연합뉴스TV 선릉 훼손한 5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묵묵부답'
  • 송고시간 2024-08-16 21:15:06
선릉 훼손한 5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묵묵부답'

세계문화유산 선릉에 주먹 크기의 구멍을 낸 50대 여성이 오늘(16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후 3시 문화유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A씨는 '선릉이 문화유산인 것을 몰랐는지', '반성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2시 30분쯤 선릉에 무단침입해 모종삽으로 능 일부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선릉은 조선의 9대 왕인 성종과 그의 세 번째 왕비 정현왕후 윤씨가 묻힌 능으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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