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은 8월 중순에 다다랐지만, 더위의 기세는 꺾일 줄 모릅니다.
광복절인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졌고요.
대기 불안정이 심해서 전국 곳곳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해 있습니다.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갑작스럽게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고요.
제주는 주말까지 비 예보가 길게 들어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역에는 최대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모레까지 제주에 많게는 8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린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뜨거운 열기는 밤까지 옮겨 가면서 서쪽과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장기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분 섭취 잘해주시고요.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한낮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종일 무덥겠습니다.
제주는 비가 계속되겠고요.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니까요.
우산도 잘 챙겨 주셔야겠습니다.
또, 이른 시간 강원과 남부지방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출근길,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소나기 소식이 나와 있고요.
8월의 끝자락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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