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마무드 아바스 수반은 이란이 빠르면 몇 시간 안에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아바스 수반은 현지시간 13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아바스 수반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중동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동과 팔레스타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간과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며 팔레스타인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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