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임의들의 명단을 온라인에 올리고 조롱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어제(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해커들의 파일 공유 사이트인 '페이스트빈'에 게재된 이 게시글에는 전임의 800여 명의 이름과 출신 대학, 소속 병원 등의 개인정보가 담겼습니다.
또 게시글에는, 명단에 포함된 전임의들에게 "명단에 없는 50명을 제보하면 이름을 내려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하는 듯한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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