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억원대 현금을 받은 병원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어제(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억원의 현금을 받은 병·의원 3곳과 허위 소명자료를 낸 1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수사가 진행되면서 입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고려제약 임직원과 영업사원, 의사, 사무장을 포함해 총 268명을 입건해 160명 이상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의사 1천여명이 고려제약으로부터 현금을 직접 받았거나 물품 또는 골프 접대를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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