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내년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42차 IOC 총회에서 "임기 연장을 위해 규정을 바꾸지 않겠다"며, 내년 말 두 번째 임기가 끝나면 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의 펜싱 선수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바흐 위원장은 지난 2013년 9월 IOC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IOC 헌장에 따르면 IOC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 4년 더 연장할 수 있어, 바흐 위원장의 임기는 2025년에 끝납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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