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째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치지 않으셨는지 걱정입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 33.6도, 일부 남부 지방도 36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곳곳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이 뜨거운 열기는 밤에도 이어져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 오늘 밤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도 지날 텐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최대 40mm가 되겠고, 특히,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도 중부 지방과 전북, 제주도에 계신 분들은 우산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가 되겠습니다.
내일 한낮에도 기온이 쑥쑥 오르면서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 34도로 오늘만큼 무덥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수일째 폭염특보 발효 중이고요.
여기에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푹푹 찌는 폭염과 열대야는 다음 주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온열질환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