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브레이킹 비걸 종목에 출전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 대표 마니자 탈라시가 실격 처분을 받았습니다.
탈라시는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비걸 첫 경기 도중 상의 안에 숨겨뒀던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 자유를'이란 메시지를 펼쳐 보였습니다.
관중들로부터는 박수를 받았지만, 심사위원단 투표에서 상대였던 네덜란드 선수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 후 대회 조직위원회는 탈라시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아 IOC 헌장 50조를 위반했다며, 실격 처분을 내렸습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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