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자전거와 킥보드를 이용한 폭주 행위를 계획하고 폭주 영상을 게시한 이른바 '따릉이 폭주 연맹'의 SNS 계정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8일) 해당 SNS 계정 운영자인 10대 고교생 A군을 특수협박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따릉이를 난폭하게 운전해 시민을 위협하고 대규모 폭주 행위를 예고해 경찰력을 동원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A군은 지난 4일 따릉이 폭주 행위를 예고했다가 경찰 집중단속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현재 관련 영상과 폭주 모의 글은 모두 삭제됐고, A군은 SNS에 사과글과 함께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며 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선홍 기자 (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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