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파리에는 안전한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파견된 경찰들이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우리나라 경찰도 있는데요.
대한민국 선수단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자부심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수많은 관광객이 모이고 소매치기와 '팔찌 강매상' 등으로 악명이 높았던 파리의 유명 관광지 몽마르트르 언덕.
한국 경찰들이 프랑스, 스페인 경찰들과 순찰에 나섰습니다.
관광객들은 사크레쾨르 성당 앞 한국 경찰이 신기한 듯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44개국에서 파견된 경찰들이 파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28명의 경찰을 파견해, 단속과 검문 등의 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김지현 / 파리 안전지원단 경위> "(한국인 관광객이) 도난 피해를 당해서 경찰서를 방문한 일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절차를 진행, 도난 피해에 대한 수사 절차를 진행을 도와준 일이 있습니다."
하루 12시간씩 근무를 하느라 막상 올림픽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단이 선전을 펼칠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김지현 / 파리 안전지원단 경위> "주변 관광객들이 한국 태극기를 보면서 오늘 한국 금메달이 나왔다. 배드민턴 정말 강국이다라고 하면서 응원을…."
약 1주일 정도 남은 기간에도 파리에 모인 전 세계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며, 우리 선수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지현 / 파리 안전지원단 경위> "우리 선수들 모두 너무나 잘해줘서 이곳 파리에서 같이 경찰관도 함께 응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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