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당국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발화 지점을 중심으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관계자는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발화점으로 지목된 벤츠 전기차의 차주인 40대 A씨와 아파트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발화점으로 지목된 벤츠 전기차량에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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