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 정부가 이를 용인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양국 외교협상 과정과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6일) 입장문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에 관해 제기된 의혹을 밝힐 책무가 국회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가 등재에 동의한 것은 국회 결정에 정면으로 반할 뿐 아니라, 국민적 상식과 보편적 역사 인식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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