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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피해 아쿠아리움으로…펭귄과 함께 '찰칵'

사회

연합뉴스TV 찜통더위 피해 아쿠아리움으로…펭귄과 함께 '찰칵'
  • 송고시간 2024-08-06 14:02:31
찜통더위 피해 아쿠아리움으로…펭귄과 함께 '찰칵'

[앵커]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이색 피서지 찾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시원한 곳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구경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배규빈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나와 있습니다.

밖의 날씨와 달리 지금 이곳은 굉장히 시원한데요.

문을 연 지 약 4시간 만에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가운데, 서울에서는 무려 16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서울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올랐는데요.

이곳 아쿠아리움 내부 온도는 26도로 바깥과는 7도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인지 더위도 피하고, 재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피서지로 아쿠아리움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평일이지만 연인,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신미현·민태희 / 충남 천안시> "아들 방학해가지고 찜통더위 너무 더워서 시원한 곳에, 아쿠아리움 와서 물고기 보여주고 싶어서 오게 됐어요."

<손석규·손지혁 / 경기 양주시> "너무 날씨가 더워가지고 아이가 어디 나가서 활동하기 힘들어서, 또 물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여기 아쿠아리움에 놀러 오게 됐습니다. 아이가 워낙 바다사자를 좋아해서, 오늘 10시부터 1시간 기다려가지고 바다사자 생태설명회 듣고…."

보시는 것처럼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계단에 앉아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에 들어오면 25m 길이의 넓은 메인 수조가 가장 눈에 띕니다.

수조 앞에는 평소 보기 어려운 해양 생물에 푹 빠져 구경하는 어린이들이 많은데요.

부모님들은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며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아쿠아리움에서 이색적인 피서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아쿠아리움 #폭염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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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