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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에 또 앞섰다…컨벤션 효과 '톡톡'

세계

연합뉴스TV 해리스, 트럼프에 또 앞섰다…컨벤션 효과 '톡톡'
  • 송고시간 2024-07-31 09:19:49
해리스, 트럼프에 또 앞섰다…컨벤션 효과 '톡톡'

[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도중 총격 사건을 겪고 곧바로 전당대회를 거치며 지지율에 탄력을 받았죠.

대형 정치 이벤트 이후 지지율이 올라가는 현상을 '컨벤션 효과'라고 하는데, 이제는 그 바람이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부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송상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또 앞섰습니다.

오차 범위 안, 그것도 겨우 1%포인트 차에 불과하지만 일주일 전 조사에 이어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같은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해리스에 우위를 보였지만, 지난 15일 동률을 이룬데 이어 연속해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겁니다.

미 정치권 일각에선 이같은 현상을 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뚜렷한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리스는 최근 일주일새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와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근소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해리스 대선 캠프는 이같은 상승세를 업고 경합주 공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조지아주를 시작으로 다음주엔 애리조나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을 잇따라 찾을 예정인데, 혼자가 아닌, 아직 공개되지 않은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와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뒤늦게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면서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는 상황을 고려해 예상보다 빨리 러닝메이트를 확정할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빌 배로우 / AP통신> "앞으로 몇주 동안 해리스를 정의하기 위한 레이스가 펼쳐질 겁니다. 트럼프는 이미 정의돼 있기 때문이죠."

한편 로이터통신은 해리스는 '의료보험' 문제에서 트럼프는 '경제'와 '이민' '범죄' 문제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상호입니다. (sshluck@yna.co.kr)

#해리스 #여론조사 #트럼프 #러닝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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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