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비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파주 문산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경기 파주시 임진강 지류인 문산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밤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는 빗줄기가 잦아든 상태입니다.
앞서 기상청은 경기 북부 지역에 오늘 오전까지 1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이곳 파주의 경우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60밀리미터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다만 현재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이곳 파주 지역을 비롯해 경기 북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밤 사이 내린 비로 경기 김포시 사우동의 한 도로가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이곳 파주에는 700밀리미터 넘는 폭우가 누적되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른 바 있습니다.
지반이 이미 약해진 상태인 만큼 추가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산림청은 어젯밤 9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문산천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세완]
#집중호우 #파주 #경기북부 #문산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