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위원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한 차례 비공개 소환 조사 후 약 일주일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데요.
당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에 뛰어든 하이브가 공개매수 가격으로 12만원을 제시했고요.
검찰은 카카오가 하이브의 인수를 막기 위해 일부러 주가를 더 높게 형성한 것으로 보고 김 위원장의 직접 개입 여부를 수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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