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전남·경남 호우…모레까지 중부 최대 250㎜ 폭우

날씨

연합뉴스TV 전남·경남 호우…모레까지 중부 최대 250㎜ 폭우
  • 송고시간 2024-07-16 13:10:21
전남·경남 호우…모레까지 중부 최대 250㎜ 폭우

[앵커]

전남과 경남 곳곳에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번에도 대비가 취약한 야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점점 세력을 키우고 있는 장마 구름의 영향으로 전남과 경남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밤사이 전남 진도 의신에 시간당 103mm의 기록적인 물벼락이 쏟아졌고, 홍도에서는 폭우와 낙뢰로 기상 관측 장비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남부 곳곳에 여전히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갑니다.

전남 화순에 시간당 6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등 전남과 경남 곳곳에는 호우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밤부터는 중부와 남부의 날씨가 바뀌겠습니다.

장마 구름이 내륙 깊숙이 올라와 세찬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에 최대 250mm, 서울과 경기 남부에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에도 야행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수도권에 시간당 30~60mm의 집중호우가, 17일 밤부터 다시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한 차례 더 쏟아지겠습니다.

북한에도 많은 비가 내려 임진강과 한탄강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는 만큼 하천 인근 주민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며,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폭우 #집중호우 #장마전선 #침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