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총선 백서를 7·23 전당대회 이후 발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비대위 관계자들이 연합뉴스TV에 밝혔습니다.
총선 참패 원인 등을 담을 총선 백서는 이르면 지난달 발간 예정이었지만,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동훈 후보의 책임론을 부각한다는 지적에 발간 시점을 놓고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대해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오늘(15일) 충청권 합동연설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블랙 코미디", "줄 서기 행태"라며 비대위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반면 한 후보는 백서를 통한 특정인들의 전당대회 개입 목적이 명확하다며 총선 패배 원인은 시민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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