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같은당 소속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대선 완주 방침을 밝히고 후보직 사퇴 요구와 관련한 논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2쪽 분량의 서한을 통해 "끝까지 선거를 치러 트럼프를 이기는 것이 나의 굳은 각오"라며 완주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어 "어떻게 전진할 것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난 일주일간 많이 있었다"며 "이제는 그만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더이상의 후보 교체 논의는 트럼프만을 이롭게하는 사실상 해당 행위"라며 "힘을 모아 단결된 당으로 전진하고 트럼프를 패배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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