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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본부 화재에 현장발권 한때 먹통…정상화 완료

경제

연합뉴스TV 코레일 서울본부 화재에 현장발권 한때 먹통…정상화 완료
  • 송고시간 2024-07-07 09:13:54
코레일 서울본부 화재에 현장발권 한때 먹통…정상화 완료

[앵커]

코레일 서울본부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KTX와 SRT 역사 내 현장 발권 시스템이 한때 먹통 사태를 빚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약 7시간 30분이 지나서야 전산망이 임시 복구되면서 모든 서비스가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서울본부 전산센터 화재로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열차 발권이 한때 차질을 빚었습니다.

화재가 시작된 6일 오전 9시 40분경부터 서울역과 익산역, 광주송정역, 정읍역 등 4개 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역사의 현장 발권 시스템이 마비된 겁니다.

이에 따라 창구에서의 승차권 조회 및 발매, 환불 작업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SRT 운영사인 에스알도 역 창구에서의 현장 발매 및 반환 작업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에스알 관계자> "예약 발매 시스템을 저희가 코레일 예약 발매 전산을 빌리고 사용하고 있어요. 그 시스템을 같이 사용하다 보니까."

이후 오후 5시 15분경, 전국 모든 역사의 현장 발권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전산망 오류에 대한 임시 복구 작업을 완료했고, 전체 역 창구와 승차권 발권기에서 예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업 시스템 작동이나 전산망 정상화를 위해선 훼손된 설비가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화재가 4~8층까지 번진 탓에 훼손된 설비를 파악하고 복구하는데 약 7시간이 넘게 걸린 겁니다.

코레일 측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코레일_서울본부 #전산실_화재 #현장발권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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