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쟁점법안 재표결 이후 여당은 내부 이탈표에 대한 고심이 커져가는 분위기입니다.
야당은 다음주 국정감사에서 대여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서 나온 반대는 104표.
모두가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의 현직 의원 수는 108명입니다.
예상 밖 이탈표가 발생했지만, 추경호 원내대표는 단일대오가 깨지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반적으로는 우리 당의 단일대오 유지에는 큰 문제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여전히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재 더 강하게 결속하고 있고…"
다만, 여권 내부에선 긴장감이 감지됩니다.
한 수도권 의원은 "지난번 표결보다 반대표가 더 나왔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고,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원내지도부가 모두 비상이 걸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은 김 여사와 대통령실을 둘러싼 각종 의혹 규명을 벼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다시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다음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선 동행명령 등의 강제조치가 가능한 만큼, 모든 수단을 써서 압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청래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2일)>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시) 김건희 여사든 누구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여 국회 출석할 수 있도록 강제조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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