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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실적 개선에…삼성전자, 10조원대 영업익 회복

경제

연합뉴스TV 반도체 실적 개선에…삼성전자, 10조원대 영업익 회복
  • 송고시간 2024-07-05 09:33:35
반도체 실적 개선에…삼성전자, 10조원대 영업익 회복

[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약 2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대를 회복했는데요.

주력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무려 1452.24% 뛰었습니다.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약 2년 만에 10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한 겁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랫동안 이어진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의 여파로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5조원대의 적자를 냈습니다.

하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고 가격 역시 오르면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공지능, AI 시장 확대로 고부가 메모리의 수요가 늘어난 점도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핵심 사업 축인 모바일과 가전 부문은 앞선 분기보다 부진한 성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없었고 부품 비용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번 발표는 잠정 실적 발표인 만큼,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u0@yna.co.kr)

#삼성전자 #반도체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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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