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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2대 국회 첫 등판'…여야 '정면 충돌' 예고

정치

연합뉴스TV 대통령실 '22대 국회 첫 등판'…여야 '정면 충돌' 예고
  • 송고시간 2024-07-01 06:06:06
대통령실 '22대 국회 첫 등판'…여야 '정면 충돌' 예고

[앵커]

대통령실과 정부는 각각 상임위 현안질의와 대정부질문을 위해 이번주 국회에 출석합니다.

거대 야당은 해병 특검법을 필두로 대대적 공세를 벼르고 있는데요.

여당도 전방위 방어에 나서며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7월 첫날, 국회 운영위원회는 대통령실 참모진을 상대로 해병대원 순직사건, 김여사 관련 의혹, 동해 유전 발표 등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한단 계획입니다.

여야 힘겨루기 끝에 민주당이 운영위원장을 가져간만큼 거대 야당과 여권 간 더욱 거친 충돌이 예상됩니다.

<박찬대/국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1일)> "대통령비서실 등이 출석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 위원회가 손을 놓고 있을 만큼 나라의 상황이 한가롭지 않습니다. (7월 1일) 현안질의에 필요한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려고 합니다."

7월 둘째날부터는 사흘간 대정부질문이 열립니다.

22대 첫 대정부질문인만큼 야당은 공격수들을 투입해 정치 현안과 민생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사흘 연속 열리는 대정부질문 본회의를 활용해 해병대원 특검법과 방송4법을 처리하겠단 입장입니다.

아울러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함께 매듭 짓겠단 계획입니다.

여권은 대정부질문 등 국회 일정에 충실히 임하겠다면서도 야당의 이러한 태도와 계획에 날선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그러나 여전히 국회법과 관례를 무시하며 편법 운영하는 그런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복 입은 군인들과 장관을 겁박하고 모욕주는 일까지 버젓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2대 국회가 약 한달만에 원구성을 마무리하며 정상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야 전선만 곳곳에서 더 넓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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