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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화재 희생자 첫 발인…휴일에도 추모행렬

사회

연합뉴스TV 화성 공장화재 희생자 첫 발인…휴일에도 추모행렬
  • 송고시간 2024-06-30 14:19:52
화성 공장화재 희생자 첫 발인…휴일에도 추모행렬

[앵커]

화성 리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 째, 참사 희생자 중 1명의 첫 발인이 있었습니다.

분양소에는 휴일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유족들은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선홍 기자.

[기자]

네,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화성시내의 한 병원에서 이번 아리셀 화재 희생자 중 1명의 발인이 있었습니다.

희생자 중 첫 발인이었는데, 장례절차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화성시가 마련한 이곳 희생자 추모공간에는 휴일인 일요일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다른 공장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노동자를 비롯해 분향소 인근을 지나가다 들른 시민 등 다양한 조문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조문객들 모두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현재 아리셀 화재 유가족 협의회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두 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족협의회는 사측의 진정성있는 사과와 진상규명,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교섭 테이블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

지난주 아리셀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휴일에도 수사의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20여명의 참고인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과 평소 아리셀의 근로 체계, 안전 관리 등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교육이 미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현장연결 : 김상윤]

#화성공장화재 #추모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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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