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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 내내 지루한 장맛비…소강 시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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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주 내내 지루한 장맛비…소강 시 찜통더위
  • 송고시간 2024-06-30 10:54:05
[날씨] 주 내내 지루한 장맛비…소강 시 찜통더위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정체전선을 따라 폭발적인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말 그대로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은 시간당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부까지 북상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고 있고요.

특히 지금은 전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도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는 120mm 이상, 남부지방에도 많게는 100mm가 넘는 장맛비가 추가로 쏟아지겠고요.

충청과 전북 동부지역에는 20~60mm, 수도권은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3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에는 호우 특보가 발령 중이니까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강한 비바람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바다 날씨 또한 좋지 못합니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물결이 최고 5m까지 매우 높은 만큼 해상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면 대부분 그칠 텐데, 비가 그치고 나면 체감 온도가 30도 안팎까지 올라 후텁지근하겠고요.

이번 주는 내내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며 장맛비가 길고 지루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휴일날씨 #본격장마 #폭우 #집중호우 #강풍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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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