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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0㎜ 이상 물벼락…남부 중심 강한 장맛비 계속

날씨

연합뉴스TV 제주 200㎜ 이상 물벼락…남부 중심 강한 장맛비 계속
  • 송고시간 2024-06-30 09:07:04
제주 200㎜ 이상 물벼락…남부 중심 강한 장맛비 계속

[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제주엔 하루 만에 200㎜가 넘는 물벼락이 쏟아졌는데요.

비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어제부터 전국이 본격 장마철에 들어가며 시작부터 세찬 비를 뿌렸습니다.

오늘 7시를 기준으로 이틀간 가평에 114㎜, 강원도 인제에 119㎜의 강수량이 기록됐고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도 70㎜ 안팎의 비가 관측됐습니다.

전남 영암 163㎜, 경남 하동으로도 170㎜의 폭우가 쏟아졌고, 제주는 어제 하루에만 242㎜의 물벼락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충청과 호남, 경북 일부와 경남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이들 지역으로는 시간당 10에서 30㎜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수도권은 빗방울이 약해지며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고요.

경기 동부는 낮에, 강원과 충청은 늦은 오후까지만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비가 밤까지 더 이어지는데요.

오늘까지 중부 지방은 최대 60㎜, 남부는 100㎜, 제주엔 120㎜의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폭우와 함께 초속 20m의 강풍이 동반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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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