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때도, 또 피겨여왕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도 태극기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했습니다.
1883년 고종이 '태극'과 '4괘'를 기본으로 하는 국기를 제정·공포한 이후 다양한 모습을 거치며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은 건데요.
100m 높이 게양대 위에 가로 21m, 세로 14m의 초대형 태극기
이런 태극기가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다면, 상상이 가시나요?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와 애국과 불멸을 상징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국민 모두가 자긍심 느낄 수 있는 국가상징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격이 높아질 것이란 의견과 함께 애국심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늘 잇슈큐즈미에서 다양한 의견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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