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대종상영화제를 올해도 정상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어제(27일)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등 영화단체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인들의 뜻을 모아 난관을 극복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62년 시작된 대종상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시상식이지만, 산하 협회들의 이권 다툼, 공정성 시비 등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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