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화물차를 온몸으로 막아 대형 참사를 막은 학생들이 표창을 받았습니다.
서울 관악구는 당곡고 2학년생인 김연준, 김윤서 학생에게 모범 선행 청소년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밤 은천동 주택가의 급경사 골목에서 미끄러지는 1t 트럭을 발견해 몸으로 막은 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119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버텼습니다.
두 학생은 "경사가 가파르다 보니 큰일이 생기기 전에 차를 막아야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고 관악구는 전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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