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중 민주당이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놓은 7개를 받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대국민 입장 발표를 통해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의석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하는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총에서 추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직을 가져오지 못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대 목소리도 다수 나왔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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