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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제주 세찬 장맛비…폭염 다소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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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남부·제주 세찬 장맛비…폭염 다소 누그러져
  • 송고시간 2024-06-22 13:56:47
[날씨] 남부·제주 세찬 장맛비…폭염 다소 누그러져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텐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더 자세한 날씨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영 캐스터 비가 오고 있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전국이 비와 함께하는 주말입니다.

보시다시피 서울에도 하늘이 잔뜩 흐린 가운데,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비구름이 볕을 가려주면서 어제까지 이어지던 폭염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다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한편 남부지방은 장맛비가 시작되고있습니다.

장마 시작부터 양이 많고 강하게 집중될 것으로 보여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남과 영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에 많게는 200mm, 남해안에 150mm, 남부 내륙은 30mm~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남부 내륙은 오늘 밤까지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남부지방에는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거센 바람이 불 텐데요.

전남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바람에 날아갈 만한 시설물은 없는지 점검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주말 동안 비가 내리면서 연일 이어지던 폭염은 쉬어가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과 대구는 26도에 머물겠고, 비가 집중되고 있는 여수는 22도에 그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물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5도 이상 낮아지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야외활동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 동안 많은 양이 집중되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불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야영이나 하천변 접근을 최대한 자제해주셔야겠고요.

또 도로가 미끄러운 곳들이 많습니다.

이동하실 때 교통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사동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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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