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 나섭니다.
약 6개월 만에 해외 순방을 재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외교에 다시 시동을 거는데요.
조금 전 국가안보실 브리핑 들어보시죠.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올해 첫 순방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다음 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공식 초청을 받아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순방지 별로 주요 일정에 관해 설명드린 후 이번 순방의 의의 그리고 기대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브리핑 말미에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지역 특화 전략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중앙아시아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6월 10일 오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시가바트에 도착하여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투르크메니스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회담 이후에는 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어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 독립기념탑에 헌화하고 식수할 예정이며 저녁에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날 오전 양국 기업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실시하고 베르디무하메도프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투르크메니스탄의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 별도로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 내외와 친교 오찬을 가진 후 투르크메니스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합니다.
대통령 부부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한 첫째 날 우리 고려인 동포 및 재외국민들과 함께 동포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어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친교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둘째 날인 6월 12일에는 국빈방문 공식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전에 국민 감사 기념비에 헌화한 후 대통령궁으로 이동하여 공식 환영식에 참석합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이어 대통령 부부는 토카예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마친 후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합니다.
양국 경제인들과 환담한 데 이어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대통령 부부는 양국의 공연단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관람하고 카자흐스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이루어집니다.
대통령 부부는 6월 13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한 뒤 독립기념비에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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