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일부 부처 장·차관 교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요 외교 일정 이후에 장·차관 인사를 대비해 기초단계 스크린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장관 교체 대상 부처로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부터 장관직을 맡아온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그리고 '장수 장관' 부처로 분류되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이 거론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월 총선 참패 직후 사의를 표명했지만 한동안 더 직을 수행할 전망입니다.
총리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 동의를 구할 인물을 찾아야 하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총리보다 장·차관 교체가 먼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윤솔 기자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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