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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건강 관리는…식중독에 냉방병·관절염 주의해야

경제

연합뉴스TV 장마철 건강 관리는…식중독에 냉방병·관절염 주의해야
  • 송고시간 2024-07-02 16:05:41
장마철 건강 관리는…식중독에 냉방병·관절염 주의해야

[앵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데요.

장마철 건강관리법 정리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건 식중독입니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오르면 각종 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됩니다.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식재료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데, 일반적 생각과 달리 포도상구균 같은 경우는 끓여도 독소가 남을 수 있습니다.

날 음식을 피하라고 하는 이윱니다.

캔 제품 용기가 부풀어 있으면 바로 폐기해야 하고, 밀봉 포장된 음식도 충분히 가열해 먹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6대 예방수칙을 발표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냉방병도 주의 대상입니다.

습도 조절 등을 위해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몸을 움직여주는 게 좋습니다.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이나 제습기는 기회감염군, 알레르기 유발균, 병원성세균 등의 서식처가 될 수 있고, 특히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습도가 높거나 저기압일 때는 관절 내부 압력이 높아져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관절염이 있으면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온찜질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경문배 /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총무이사> "장염 환자하고 그다음에 감기 환자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상한 음식을 드시고 나서 잘 인지를 못하는 경우들도 있고요.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면역을 강화하는 거겠죠. 얇은 겉옷을 입고 다닌다든지."

이밖에, 과도한 음주를 하면 체온이 내려간 걸 못 느껴 냉방병으로 이어질 수 있고, 숙면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장마철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영상편집 윤해남]

#장마철 #건강 #식중독 #에어컨 #관절염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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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