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尹 "북, 비열한 도발…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

정치

연합뉴스TV 尹 "북, 비열한 도발…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
  • 송고시간 2024-06-06 13:20:20
尹 "북, 비열한 도발…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최근 북한의 각종 도발을 '비열한 방식'이라고 비판했는데요.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추념식 행사장에서 "불과 50㎞ 남짓 떨어진 곳에 자유와 인권을 무참히 박탈 당하고 굶주림 속에 살아가는 동포들이 있다"며

"북한 정권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걸으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서해상 포사격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최근에는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의 힘이 더 강해져야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되찾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려면 결국 우리가 더 강해져야 가능한 것"이라며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며 "보훈 의료 혁신을 통해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웅들의 유가족을 무슨 일이 있어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이고, 자녀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국가가 따뜻한 가족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에 시작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윤석열 #대통령 #현충일 #영웅 #북한 #도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