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광산구의 하남산업단지에서 어제(4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차 40여 대가 출동한 끝에 4시간 만에 완진됐습니다.
또, 경기도 이천에서는 농사용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줄지어 서 있는 소방차들이 연기가 올라 오는 건물마다 물을 뿌립니다.
어제(4일) 오후 7시 반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내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겁니다.
<소방 관계자> "저희가 최초로 연기가 나고 있다고 접보를 받았고, 그 이후로 같은 제보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관 100여 명을 투입해 4시간가량 걸려 불을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직원이 모두 퇴근한 뒤라서 인명 피해는 없었고, 공장 건물 1개 동과 내부 적재물 등을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4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 이천시 사음동에 있는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컨테이너 안에서 소유주인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35분쯤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초등학생 3명이 다쳤습니다.
한 명이 다리를 크게 다쳤고, 두 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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