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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라면 수출 10억 불 달성할까…K푸드 해외서 인기 행진

경제

연합뉴스TV 올해 라면 수출 10억 불 달성할까…K푸드 해외서 인기 행진
  • 송고시간 2024-06-04 19:55:22
올해 라면 수출 10억 불 달성할까…K푸드 해외서 인기 행진

[앵커]

최근 해외에서 한국 제품이 인기입니다.

다양한 K 수출품 중에서도 특히 먹거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K푸드가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고 세계인이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들이 과자, 라면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며 감탄을 연발합니다.

"너무 달고 맛있어요.","식감이 딱딱하지 않고 크기도 너무 작지 않아 먹기 편해요." 정부의 K수출품 사용 후기 공모전에 당선된 숏폼 영상들인데, 친숙한 음식들이 줄줄이 등장합니다.

당선된 영상을 시청하면 수출 효자 품목인 라면, 김, 즉석밥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평소에도 K푸드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아딘드 / 네덜란드> "네덜란드에는 식문화가 크게 발달해 있지 않은데, 한국에는 무척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다고 느낍니다. 이 라면처럼 직접 만들기 쉬운 것도 있고, 음식점 종류도 다양하고요."

특히 삼겹살을 가장 좋아한다는 아딘드 씨.

SNS 등을 통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 해외로 퍼지며, K푸드가 세계적인 인기 먹거리로 떠올랐습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인기 수출품도 역시 먹거리였습니다.

관세청에서 수출품을 추천받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더니, 김밥을 필두로 누룽지, 라면 등 다양한 먹거리가 언급됐습니다.

수출 기업들은 기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승진 / 김 제조·판매업체 '해농' 팀장> "시민들이 좋아하는 시즈닝이나 소스, 현지 맛을 퓨전식으로 결합해서 선보이는 걸로 현지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약 8억 달러, 우리나라 돈 1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4월 한 달 수출액이 이미 1억 달러를 넘긴 라면은 올해 연간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관세청 #K푸드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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