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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여 전당대회 결선 구도 주목…원희룡 후보에게 듣는다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여 전당대회 결선 구도 주목…원희룡 후보에게 듣는다
  • 송고시간 2024-06-30 17:12:16
[뉴스1번지] 여 전당대회 결선 구도 주목…원희룡 후보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초대석>

■ 진행 : 성유미 앵커

■ 대담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앵커]

다음 달 23일에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의 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1번지 초대석>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후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네, 안녕하세요.

[앵커]

많이 바쁘시죠?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네,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지난주 일요일이 거의 이 시간쯤에 출마 선언을 하셨고 목요일에 출마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사실 저도 그때 당시를 생각해 보면 굉장히 제가 바쁘게 보도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 언론에서도 깜짝 출마다, 전격 출마다, 이런 보도들을 했는데 그만큼 그전까지는 출마 가능성이라든가 어떤 움직임이 많지 않았던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렇기때문에 오늘 왜 출마를 하셨는지 먼저 좀 여쭤보겠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제가 총선 때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와 맞대결 했지 않습니까. 패배를 했는데 너무 지쳐서 더 회복을 위해서 쉬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총선 이후에 당대표 권유는 있었지만 제가 전부 거절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후보 등록이 마감이 되면서 이 전당대회가 너무 이게 당의 미래를 위해서 당을 안정시키고 통합시키고 또 원활한 당정 관계를 위해서 당신밖에 없다. 그것에 대해서 25년 동안 저와 정치적인 생사고락을 함께 해왔던 그 팀원들이 모두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제가 결심을 했습니다.

[앵커]

이제는 4명의 후보가 전당대회를 뛰고 있습니다. 각각의 후보들과의 인연이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후보님께서 나의 가장 큰 장점은 이거다라고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저는 우선 온갖 산전수전 경험을 다 했고 정치와 행정, 국정과 지방 이것을 다 경험했습니다. 넓게는 입법 사법 행정도 이미 다 경험을 했고요. 그래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그런 것들에 대해서 새롭게 실험을 해야 되는 게 아니라 충분히 우리 당의 선배 동료 또 우리 젊은 우리 후배들 그리고 당원, 일반 국민들과 충분히 이런 거를 원숙하게 이것을 모아나갈 수 있는 그 정치적인 경험이 그동안 25년 동안 당에서 저를 키워준 거죠. 제가 잘나고 못나고 이게 아니라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무엇보다도 당정 관계라는 것은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여당이거든요. 저는 경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적인 경쟁자였지만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제가 저를 낮추어서 정책본부장 실무책임자로서 정책 공약을 만들고 국정과제를 만들고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우리 가장 어려운 국정 분야에 화물연대, 건설노조, 집값 안정, 지방 균형발전 제가 앞장서서 국정과제들을 실천해 온 그 신뢰와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가지고 지금 국민들이 좀 불만스러워하는 어떤 국정운영의 성과 그리고 국민과의 어떤 소통, 당의 어떤 쓴소리를 대통령께 전달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는 소장 개혁파의 리더였고요. 지금도 윤석열 대선 캠프에 쓴소리를 하고 그 안에서의 의견 조율을 해나가는 그런 어떤 정책본부장의 초심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후보님께서 이제 출마 선언을 하시니까 친윤의 지원을 받는 후보다, 친윤 후보다, 이런 평가가 있었고요. 후보님께서는 아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나는 창윤이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업윤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창윤, 업유는 그러면 친윤과는 어떤 부분에서 좀 다른 겁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예를 들어서 친윤이라는 것은 원래 친하거나 아니면 가까이 다가가서 그걸 통해서 뭔가 자기의 정치를 그걸로 전부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이 만약에 친윤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경선 때 치열한 경쟁자였지만 정권 창출을 위해서 공동 창업을 했던 창윤이고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어렵게 만든 대통령 인기가 떨어지고 또 중간에 소통이 잘 안 된다고 그래가지고 우리가 코너에 몰고 우리가 공격하면요, 공멸합니다, 여당은. 우리는 야당이면 쓴소리 바른 소리 내는 것으로 할 일을 다 하는 거겠지만 여당은 당정이 협조를 해서 국정의 성과를 내야 되고요. 그런 점에서는 당과 정부와 용산 이것을 다 아울러야 됩니다. 그런 점에서는 이 지금 떨어져 있는 국정 지지도와 국정 동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당이 함께 변해야 된다. 너만 변해라, 나는 잘못이 없다. 대통령이 인기가 없고 국민들에게 어떤 그 불만을 많이 산다고 그래가지고 우리가 대통령과 어설프게 섣부르게 차별화하다가는 그게 차별화와 배신은 한 장 차이고요. 공멸하는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야당이 탄핵 특검을 낚시 삼아서 탄핵으로 몰고 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위기에서 구해서 윤석열 정부를 업그레이드 시킨다. 그런 면에서는 자꾸 제가 조어를 해서 죄송한데요. 업윤. 업그레이드 윤.

[앵커]

업윤된 당대표가 될 것이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네, 저는 업윤 당대표가 되는 것이지 제가 친소 관계로 따지면요. 저는 친한 순서로 따지면 그중에 1번이 이제 한 후보일 거고요. 저와의 개인적인 친분이나 어떤 대통령 되기까지 그리고 대통령 초기의 친분 관계를 따지면 저는 아마 한 30등 바깥에 있을걸요. 그래서 저는 친윤, 반윤, 비윤을 떠나서 저는 창윤으로서의 책임을 끝까지 하기 위해서 저는 업윤의 역할을 지금 하겠다는 거고요. 아니 여당 당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 반윤? 대놓고 각을 세우고 대통령을 코너로 몰겠다고요? 그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돕는 사람은 친윤, 비윤, 반윤 다 있습니다. 대신 우리 윤석열 정부와 당이 함께 변하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고 신뢰가 필요하고 그리고 당내의 소통 당정 간의 소통을 무제한 할 수 있는 그런 소통의 정치력이 필요하다. 이게 저를 돕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앵커]

함께 변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줄곧 하셨고 쓴소리도 나는 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당정관계도 업그레이드할 거고 우리는 함께 바뀌어야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말들이 나온 지금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요. 쓴소리를 그럼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지금은 쓴소리가 필요한 시기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그럼요. 왜냐하면 지난 총선 패배의 책임도 대통령과 정부 당을 지휘했던 한동훈 선거본부장의 책임 이렇게 따지면 5대 5냐 3대 7이냐 이런 의견은 분분하지만 공동 책임인 것 자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선거를 선거 지휘를 대통령이 했습니까? 아니잖아요. 모든 공천이나 모든 선거의 이슈, 선거에 대한 캠페인 이 부분들을 모두 전권을 쥔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이 정책 실패를 했고 거기에서 대통령발 무슨 메시지나 이게 있었기 때문에 패배했다? 물론 그 책임이 작지는 않겠습니다만 우리가 함께 변하려면 서로 남 탓하고 나는 잘못 한 게 없어, 그건 내가 한 게 아니에요, 이런 식의 정말 어린애 같은 이 말싸움 아니면 자기만 빠져나가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모두를 아울러서 우리가 공동 책임이고 공동 운명이다, 그런 차원에서 책임을, 그리고 앞으로의 책임을 함께 하는 그런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한나라당 남원정 원조 소장개혁파에서 가장 강경했고 가장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그러면서도 저희는 우리끼리는 아무리 저희가 반대하는 그 목소리라 하더라도 돌아서서는 토론했고 소통했고 그리고 야당과는 당시 상대당과는 우리가 몸을 던져서 앞장서서 싸웠고 그렇게 하면서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두 번 다 정권을 창출시켰고요. 그다음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경쟁자였지만 치열히 논쟁하다가 막상 책임을 맡아서는 책상 치면서 싸우면서라도 공약을 만들어내고 승리를 이끌어냈거든요. 그런데 지금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우리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비대위원장 때 본인이 레드팀 팀장을 했어야죠. 쓴소리를 해야죠. 왜냐, 20년 동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의 친형제 같은 사이였고 뭐 집에서 넥타이에 살 때는 넥타이도 꼬박꼬박 살 정도고 현직 검사일 때도 카톡을 뭐 수백 번 한 걸로 지금 다 국민들이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 정도면 우리는 충돌해도 약속 대련인 줄 알았고 비대위원장과 우리 윤 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에 비춰 봤을 때 대통령 대통령에게 우리가 해야 될 쓴소리도 두 분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해서 잘 전달될 거다,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비대위원장이 되고 나서 그 100일 동안 의미 있는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책임자들과의 의미 있는 차분한 토론 내지는 끝장 토론 이런 게 한 번도 없었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소통이 없이 어떻게 리더십이 되며 어떻게 협력이 되겠습니까? 거기에다가 지금 총선 끝난 이후에 당대표 출마할 때까지 한 70일 정도가 흘렀거든요. 아니 총선 패배로 당도 어려움에 빠졌고 대통령도 지금 엄청난 위기에 몰려 있는데 아니 선거를 책임졌던 비대위원장과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 사이에, 그리고 비대위원장을 대통령이 지명을 했었는데 단 한 번도 의미 있는 단 한마디의 소통도 70일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는 것을 제가 양쪽 모두로부터 듣고요. 저는 그야말로 저는 멘붕에 빠졌습니다. 소통이 없이 어떻게 정치가 이루어지며 소통이 없이 어떻게 신뢰가 쌓여지고 신뢰가 없이 어떻게 리더십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특히 당정관계에서 소통과 신뢰가 없으면요, 협력이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 한 후보는 세 가지가 없는 3무 후보구나. 소통이 없고 신뢰가 없고 경험이 없다. 아무리 좋은 얘기도 소통이 없고 신뢰가 없으면 오해로 빚어지고 충돌로 이뤄지면 모두 망한다. 이것은 부부 관계, 부모 자식 관계 그리고 소소한 친구 사이 인간관계에서도 나오는 거거든요. 정치는 인간관계에서도 갈등과 어떻게 보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갈등 관계의 정점에 있는 게 바로 정치입니다. 그래서 소통과 신뢰 그리고 이걸 풀어나갈 수 있는 경험과 정치력 이게 없는 당대표로는 우리 당의 앞날 그리고 당정관계의 앞날 한 치 앞도 저희가 마음 놓을 수 없고 불안한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국회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물론 정상화가 됐습니다만 대립이 계속되고 있고 원외 대표로의 한계에 대한 부분들이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저는 이미 원내 3선 했고요. 정책 윤석열 대선캠프의 정책본부장으로서 당시에도 원외였지만 국회의원 전부를 아우르고 전 부처를 아우르는 정책을 전부 만들고 그 안에서의 이견을 조율해 냈던 사람입니다. 오히려 저는 원내 현재는 원외이기 때문에 원외 그리고 용산 삼각 편대를 모두 경험해 봤기 때문에 전부 다 아우러 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 민주당에서도 8월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고 사실 지금 상황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아까도 잠시 언급을 했습니다만 이재명 대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 가운데 한 분이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야 전략으로 지금 국민의힘은 어떤 것들이 좀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시는지요?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대야 전략은 우리 국민들이 자기네들끼리 싸움은 우리의 삶의 어려움을 돌아보지 않는다라는 게 있기 때문에 집권여당이 경제와 민생에 대한 국정 성과를 이미 열심히 하고 있는 것들이 아직 성과가 안 나거나 갈등 때문에 이렇게 막혀 있는 것들이 있거든요. 이걸 빨리 풀어내고 성과를 국민들한테 배달시켜서 일하는 모습으로 인정을 받아야 되고요. 야당과는 싸워야죠. 그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제가 대선 당시에 대장동부터 백현동 그다음 대북 송금 의혹까지 제가 전부 폭로를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다 사실로 드러나고 있잖아요. 그 외에도 저는 지금 오늘 여섯 번째 이재명 주변에서의 죽음이 나왔습니다만 저는 그 이재명 대표 뒤에 있는 그 이 주사파와 성남의 폭력 조직과 그다음에 이 친중 세력들과의 연관관계에 대해서 제가 다 깊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 있는 배후의 저수지와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제가 대장동 시즌2 제가 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한 2시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신 걸 제가 봤습니다. 어둡고 험한 길을 가는데 길도 모르는 초보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을까 무섭고 두렵다. 여러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지금 국민의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왜 후보님이 당선돼야 하는지 끝으로 듣겠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우리 한 후보가 국민에 대해서 배신하지 않겠다, 그러던데요. 배신 처음부터 하는 사람 없습니다. 근데 결과적인 배신이 우리 탄핵 때 경험을 했었거든요. 지금 민주당이 특검을 미끼로 낚시질을 하는데 이것을 자기의 어떤 국민 여론에서 이거를 피해보려고 어중간한 그런 아이디어를 내면서 말려들다가요. 우리가 탄핵에 말려들면 그게 결과적인 당이 자중지란으로 공멸하고 국가 국민 배신이 되는 겁니다. 탄핵에 말려들면 결과적으로 그게 국민 배신입니다. 이것을 막아내고 이것에 대한 당원들의 걱정과 당과 국가에 대한 당원들의 그 정말 피눈물 나는 그 뜨거운 가슴을 우리가 잘 단합시켜내는 게 현재 우리 국민의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고요. 그걸 해낼 수 있는 소통과 신뢰와 경험의 리더십 이게 필요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저희 여기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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