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잦은 비 소식에 우산 챙겨 다니시는 분들 참 많으실 텐데요.
밤까지 강원 북부와 호남에 소나기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파란 하늘이 이어지겠으나, 강원과 충북, 경북 내륙엔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이 지역은 또 한차례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예상되는 강수량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 5에서 최대 20㎜, 그 밖의 호남 지방과 충북, 경북 북부엔 5㎜ 안팎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일시적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초여름 날씨에 옷차림 가볍게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여전히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18도에서 출발해 한낮에 31도까지 오르겠고요.
춘천과 대전도 한낮에 30도를 보이며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볕이 강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잠시 그늘에 머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저녁으론 금세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이 18도, 광주 17도, 부산은 16도로 출발하면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절기 '망종'인 내일은 서울이 31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충일에는 강원과 제주에, 주말은 전남과 제주에 또 한 번 비가 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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