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오전 8시 22분쯤 충북 충주시 연수동의 한 4층짜리 원룸 건물 4층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원룸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A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입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4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세대의 도시가스 호스가 잘려있고 또 켜져 있던 부탄가스 옆에서 라이터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A씨가 불을 지르려 시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 입니다.
엄승현 기자 (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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