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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개청…"우주강국 이끌 디딤돌 될 것"

경제

연합뉴스TV '우주항공청' 개청…"우주강국 이끌 디딤돌 될 것"
  • 송고시간 2024-05-27 18:17:57
'우주항공청' 개청…"우주강국 이끌 디딤돌 될 것"

[앵커]

우리나라 우주 정책을 전담할 '우주항공청'이 출범했습니다.

윤영빈 우주청장과 직원들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이로써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판 나사'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었습니다.

윤영빈 초대 우주청장을 비롯한 직원 110명은 임시청사로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부처별로 나뉘어 있던 우주 정책을 한데 모아 전담할 컨트롤타워가 출범한 겁니다.

<윤영빈 / 우주항공청장>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윤 청장은 직원들의 능력과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해 확실한 성과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남 사천으로 이전해 첫 출근을 한 직원들 표정에도 기대감이 잔뜩 묻어났습니다.

<박수진 /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 사무관> "앞으로는 국제 무대의 다른 우주항공분야 기관들과 함께 나란히 어깨를 견주어서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우주청은 오는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발사하고 2045년에는 화성 탐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재사용발사체와 한국형 GPS, 달 착륙선 개발 등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내년에 계획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체계 총조립이 첫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주청은 조만간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임무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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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