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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기타 칠 때냐"…미 국무 우크라 라이브바 무대 논란 外

사회

연합뉴스TV [핫클릭] "기타 칠 때냐"…미 국무 우크라 라이브바 무대 논란 外
  • 송고시간 2024-05-16 09:30:12
[핫클릭] "기타 칠 때냐"…미 국무 우크라 라이브바 무대 논란 外

▶ "기타 칠 때냐"…미 국무 우크라 라이브바 무대 논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바에서 '깜짝 공연'을 했습니다.

수준급 아마추어 기타 연주자인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라이브바를 찾아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청바지에 검은 셔츠 차림의 그는 현지 밴드와 함께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직전에 나온 곡 '록킹 인 더 프리 월드'(Rockin' in the Free World)를 연주했는데요.

이 모습이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면서 엇갈린 반응을 낳았습니다.

한 우크라이나 NGO 대표는 "하르키우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사람들은 집을 떠나고 있는데 미국 최고위급 관리가 키이우 바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꼬집은 반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깨지지 않는 정신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20대 청년 해친 이탈리아 불곰 사살 대신 '추방'

사살 여부를 놓고 뜨거운 찬반 논쟁을 낳았던 이탈리아 살인 불곰이 독일의 곰 보호구역으로 옮겨진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트렌토시 당국은 코드명 'JJ4'로 불리는 불곰이 독일 튀링겐주에 있는 곰 공원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4월 숲에서 조깅하던 26세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이 불곰은 새끼 두 마리와 함께 생포됐는데요.

관할 주당국이 이 곰을 사살하려 하자 동물보호단체뿐 아니라 피해자 가족들까지 나서 "곰 개체수 증가를 방치한 당국의 책임이 크다"며 반발해왔습니다.

▶ '빠떼루아저씨' 김영준 레슬링해설가 별세

'빠떼루아저씨'라는 별명의 TV 레슬링 경기해설가로 유명한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어제(15일)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1948년생인 고인은 1972년 뮌헨올림픽과 1974년 테헤란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이후 레슬링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친근한 해설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 해설 때 "아, 이럴 땐 빠떼루를 주얍니다", "아, 다리를 걸어야 함다" 같은 말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레슬링 대중화'에 한몫했던 김영준 교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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