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 복장으로 디제잉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는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가 말레이시아에서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윤성호가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클럽에서 승려복을 입고 공연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진 뒤 현지 불교계와 정치권 등에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계 위 카 시옹 의원은 뉴진스님 공연이 말레이시아 불교계를 화나게 했다며 불교의 가치와 가르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옹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불교의 신성함을 존중하고 말레이시아의 종교적 화합을 지키기 위해 한국인 DJ 입국을 막으라고 지시할 것을 내무부 장관에게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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