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면서 일부 의대에서 다음 달 집단 유급 가능성이 제기 가운데 교육부가 "집단 유급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29일) "대학들이 학사 운영을 다양한 방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집단 유급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관계자는 "5월 중순 집단 유급 위험성이 있지만 대학별로 학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동맹휴학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입장은 바뀐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6일 기준 수업을 시작한 의대는 전체 40개교 중 26개교로 파악됐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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