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5일)과 내일 이틀간 실시됩니다.
현재 투표 상황 어떤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3,565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2대 총선 전체 선거인 수는 4,428만명으로, 이 중 255만 5천여명이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 첫날 오전 11시 투표율은 3.72%였는데요, 이때와 비교하면 이번 총선은 첫날부터 사전투표율이 많이 높습니다.
최근 선거였던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는 첫날 11시 사전투표율이 3.59%였고,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당시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은 5.38%로 집계됐습니다.
11시 현재 투표율을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8.65%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3.86%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에는 지지 후보와 정당을 이미 선택한 유권자들이 주로 참여하는데요,
여야는 지지층 결집이 총선의 승패를 가른다는 판단에 따라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지난달 말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1.4%로 나타났습니다.
지정된 투표소에 가야 하는 오는 10일 본투표와 달리 사전투표는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한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실시되는데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 전체 사전투표율은 26.69%,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36.93%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기자 :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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