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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오늘부터 사전투표…이렇게 하세요!

정치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오늘부터 사전투표…이렇게 하세요!
  • 송고시간 2024-04-05 08:51:09
[출근길 인터뷰] 오늘부터 사전투표…이렇게 하세요!

[앵커1]

다음주 수요일 4월 10일은 제22대 총선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그럼 4월 5일 식목일인 오늘은 어떤 날일까요?

[앵커2]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날이죠. 오늘과 내일 이틀간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요.

[앵커1]

이번 총선에서는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내서 투표용지가 무려 51.7cm에 달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도 늘어났겠죠?

[앵커2]

그래서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벌써 많은 유권자들께서 이곳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계시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인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박현도 사무국장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현도 / 인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곳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현도 / 인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지금 이곳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설치된 신흥·운서동 제2사전투표소입니다. 운서동 제2사전투표소는 136평 정도의 규모에 15대의 사전투표 장비와 38명의 사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전국에 설치된 다른 사전투표소와 비교할 때 규모 면에서 3배에서 4배 정도 큰 사전투표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 4층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가기 위해서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유권자분들께서는 꼭 투표하시고 출국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캐스터]

사전투표는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도 궁금한데요. 설명해 주시죠.

[박현도 / 인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우선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실 수 있고요. 신분증만 가지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하시면 본인 여부를 확인하게 되고, 본인 확인 뒤 지문이나 서명을 하게 되시면 흰색의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용지 한 장과 연두색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용지 한 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관외 선거인 같은 경우는 회송용 봉투를 1장 더 추가로 받게 되는데요. 받은 투표용지를 가지고 기표소에 가셔서 잘 기표하신 후에 접은 다음에 투표함에 투입하시면 되고요. 관외 선거인 같은 경우는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아서 봉함한 후에 투표함에 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캐스터]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물이 필요한가요. 신분증만 있으면 되는 겁니까.

[박현도 / 인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네, 맞습니다. 신분증만 가지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하시면 되는데요. 신분증 종류에 대해서 좀 더 말씀드리면 대표적으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이 있고요. 그리고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 신분증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발행된 모바일신분증으로도 투표하실 수 있는데요. 다만 모바일신분증 같은 경우는 현장에서 앱을 실행한 경우에만 사용하실 수 있고요. 미리 캡처한 화면으로는 투표하실 수 없으니깐 이 점은 유의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캐스터]

올해는 또 38개 정당이 비례대표를 내서 투표용지가 50cm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잘 살펴보고 실수 없이 찍는 게 관건이겠는데요.

[박현도 / 인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맞습니다. 이번에는 비례대표로 38개 정당이 등록을 해서 투표용지 길이가 51.7cm로 역대 가장 긴 투표용지입니다. 따라서 유권자분들께서는 기표하고자 하는 정당의 기표란을 정확히 확인하신 다음에 신중하게 기표를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요즘은 투표 인증 사진을 찍는 게 유행인데요. 사전 투표든 본 투표든 투표소 안에서의 촬영은 절대 금지인 게 맞는 거죠.

[박현도 / 인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맞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서 기표소 내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표소 내에서도 원칙적으로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기 때문에 인증샷을 찍기 위한 유권자분들은 사전투표소나 투표소 밖에서 반드시 촬영을 하셔야 되겠고요.

인증샷을 찍으실 때 엄지척이라든지 브이라든지 기표용 도장을 손등에 찍은 것을 사진으로 찍은 후에 SNS에 올리는 건 현재 가능합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사전투표와 또 본투표소를 방문하시는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박현도 / 인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앞으로 4년 동안 국회에서 법을 만들거나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국민의 대표를 뽑는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저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 가정에 보내드린 공보에서 각 정당의 정책이나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보신 후에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는 전국적으로 30여만 명의 투개표 사무원분들이 종사하고 계신데요. 투개표 사무원분들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분들로 되어 있습니다.

이분들 같은 경우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투개표 사무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수당을 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그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든 가능하니까 가까운 투표소 방문하셔서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영상취재 : 최승아]

(신제인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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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