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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일주일 앞으로…여 '충청'·야 'PK' 공략

정치

연합뉴스TV 총선 일주일 앞으로…여 '충청'·야 'PK' 공략
  • 송고시간 2024-04-03 14:10:08
총선 일주일 앞으로…여 '충청'·야 'PK' 공략

[앵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모레부터 사전투표가 시작하고, 본투표일까지는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요.

국회 오픈스튜디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오늘 상황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에 마련된 국회 오픈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봄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여야 총선 열기는 식기는커녕 점점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오전 충북에 이어 현재 강원도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충주 지원 유세 도중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밝히기도 했는데, 직접 보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빙으로 저희가 분석하는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에 수도권이 26곳입니다."

한 위원장은 당의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 언급하며 "절박하다"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선대위, 각 후보들은 모레 사전투표 첫날에 투표하기로 뜻을 모으며, 투표 독려에도 나섰습니다.

한편 오늘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정치권에서도 추모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서면으로 추모에 동참했고, 윤재옥 원내대표가 현장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야권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참석했는데요, 현장에서 국민의힘 일부 후보의 4·3 관련 발언 논란을 다음처럼 직격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이) 4·3 폄훼 인사들에 대해서는 공천을 취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외 야권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대표, 새로운미래 오영환 선대위원장,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진보당 윤희숙 대표 등이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앵커]

야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험지인 부산·경남 지역을 찾아 표밭 갈이에 나선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제주 4.3 추모식에 참석한 이후 PK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 후보들 지지 유세를 한 이후에는 부산에서 집중 유세에 나서며 표심을 호소합니다.

이들 지역구는 여야 어느 쪽도 우열을 자신할 수 없는 격전지로 꼽히는데요.

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부산·울산·경남에서 7곳을 확보하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었습니다.

총선 일주일을 앞두고 민주당은 험지 표심을 파고들면서 '후보 도덕성 악재' 차단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김준혁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에 대해 김민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김 후보가 전날 사과문에 이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 등 여러 후보들의 논란에 대해선 "공천 심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1차적으로 후보가 대처해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제3지대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사법기관의 지방 이전을 포함한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 등 균형발전·지방소멸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후 녹색정의당 선대위는 각각 중구영도구와 마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새로운미래는 제주도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개혁신당은 부산 동래와 대구 수성구에서 거점 유세를 펼칩니다.

지금까지 국회 오픈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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