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총선을 코앞에 둔 이재명 대표가 또다시 인천을 찾았습니다.
선거전 막판 여당의 읍소작전에 속으면 안된다고 경계심을 표시하면서 정권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이틀 인천에서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민생 경제와 한반도 안보를 악화시키고 국민을 분열시켰다면서, 여권의 읍소 작전에 속아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때마다 읍소 작전하고 눈물 흘리고 바닥에 큰절하고 그랬는데 그 후에 어땠습니까? 속지 말자, 읍소 작전. 속지 말자, 가짜 사과."
이 대표가 찾은 선거구는 인천 동구미추홀구을과 중구강화군옹진군.
두 지역구 모두 4년 전 총선에서 근소한 표차로 고배를 마셔 민주당이 설욕을 벼르는 곳입니다.
이 대표는 전세사기 등 지역구와 관련된 현안을 정부 실정의 사례로 언급하면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보증 제도도 엉망이었고 사후 관리도 엉망이었고 사전 예방 조치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 아닙니까?"
이 대표는 또 정부가 피해를 선구제하는데 많아야 1조∼2조원이 들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를 겨냥해 "대통령은 1천조원씩이나 들여서 사전 선거운동, 불법 관권 선거운동을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인천 지역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한 데 이어 자신이 출마하는 계양을 민심 잡기에도 나섰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투표를 독려하면서 투표율 끌어 올리기에도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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